<< 한계령 ~ 대청봉 ~ 공룡능선 ~ 설악동 >>
산행일자 : 2006년 6월9일 ~6월10일(1박2일)
산행날씨 : 흐리고,구름많음,비,강풍
진 출 입 : 들머리(한계령), 날머리(설악동)
산행시간
<6월9일> 한계령(11:30) - 이정표/대청7.2K(12:00) - 이정표/대청6.7K(12:30) -대청갈림길 (1:25) - 1474봉(2:45) - 이정표/중청3.6K(3:00) - 끝청(4:30) - 중청(5:15) -대청봉(5:40) - 중청대피소(6:00) 총 6시간30분소요(휴식포함)
<6월10일> 중청대피소(5:55) - 소청봉(6:10) - 희운각(7:10) - 신선봉(7:55) - 샘터?(9:00)1275봉(9:45) - 이정표/마등령1.7k(10:20) - 이정표/마등령1.1k(11:00) - 나한봉(11:50) - 마등령안부(12:10) - 금강굴(3:25) - 비선대(4:00) - 설악동(5:00)(총11시간5분(휴식시간포함)
특기사항 - 좀더 여유있는 산행을 위해 금요일을 선택하여 산행.- 우천과 강풍, 천둥번개로 걱정을 했으나 산행시에는 비교적 날씨가좋았음.- 구름,안개로인한 운해,비온뒤의 상쾌함이 산행에 유익하였음.
교통및 숙박 : 동서울터미날(8시30분출발) - 한계령도착(11:30)- 중청대피소 1박(우천으로 등산이 적었음)- 속초터미날(18:20분출발) - 안양도착(22:20분)
산행일지 :
<< 한계령 ~ 대청봉갈림길/삼거리 >>
- 11시30분에 한계령에 도착합니다,항상느끼는 감정이지만 신록의 산중에 똬리를튼 한계령이여간 아름답지 않네요, 서너명의 산객들만 있을뿐 휴게소는 매우 한적하네요,식수를 보충하고등로계단을오릅니다,매표소 공터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은 망대암산,점봉산을지나 남쪽으로힘차게뻗어있네요,우측의 가리능선도 위용을 자랑하고요.....
- 매표소를 지나 숲속의 등로로 접어드네요,이제부터 지루한 오름길이 시작되지요,구름이 많은 날씨지만 가을바람같이 시원하게 느껴지니 산행하기에는 좋은날씨입니다. 30여분 진행하니 대청봉 7.2k의 이정표가 나오네요,다시,30여분진행하니 도다른 이정표가 나옵니다,꼬박1Km를 1시간만에진행한셈이지요.
- 잠시후 조망이 좋은 1307봉에 도착합니다,남쪽 점봉산의 백두대간과 서쪽 귀때깃청의 서북주능선이신록에 눈이부시네요,바로아래 한계령의 구불구불한 차도가 한폭의 그림으로 펼쳐지고 있네요,다시금급사면을 오르내리고, 로프가 설치된 암벽경사지를 힘겹게 오릅니다,어제내린 비 때문에 여간 미끄럽지 않네요,지도에 표기된 샘터를 지나 올라서니 한계령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합니다.정상에는 쉴수있는 공터와 이정표와 안내지도가설 치되어 있으며,왼쪽(서)은 귀때깃청봉,대승령,남교리 방향이고,대청봉은 우측(동)으로진행하지요. (한계령에서 2시간 소요 )
<< 대청갈림길 ~ 1474봉 >>
- 이제부터는 동쪽으로 완만한 경사지로 이어지는 서북주능선에 오릅니다,신갈나무와 고산 야생화길을지나며 부부산행의 행복함을 맛봅니다,초원은 힘든 산행중에도 참나물을 발견하고는 한웅큼 뜯어봅니다,저녁의 성찬을 위하여.....(죄송,,,쬐끔이지요....)
- 붉은 일군의 진달래꽃밭을 지나니 암릉으로 이어지는 힘든 경사지를 오릅니다,멋진 안부가 있으며사방으로 조망할수 있는 1460봉에 도착하네요,점봉산등 지나온 능선들은 아스라이 보여지고,북쪽의암릉군이 산수화처럼 펼쳐지네요,잠시 휴식하고 진행하니 우측의 "목주폭포"로 탈출할수 있는 삼거리를 지나 암릉을 오르니 1474봉에 도착하네요. (대청갈림길에서 1시간 25분)
<< 1474봉 ~ 대청봉 ~ 중청대피소 >>
- 진행길은 고도를 더해 갑니다,첩첩산중에 단둘이서의 산행은 너무나 행복합니다,인간을 전혀 관심밖의미물로 생각하는 다람쥐와 만인의 즐거움 황제인 야생화를 친구하면서 값싼 삶을 생각하니 어느덧중청3.6k의 이정표를 지나고,꽃이진 진달래숲과 암릉길을 오르니 서북주능의 한봉우리인 "끝청봉(1604)에 도착하네요,암릉의 안부가 있고, 이정표가 있지요,이곳에서는 공룡능,용아능,의 암릉이 병풍처럼펼쳐지고 멀리 점봉산이 작별을 손짓하고 있네요.
- 우측에는 오색으로 탈출할수있는 탈출로가 있으며,진행길은 계속하여 동쪽으로 이어집니다.산철쭉밭에서 사진 한컷하고 올라서니 중청봉의 시설물이 눈앞에 다가섭니다,군시설이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요,,, . 정상바로 밑으로 트레버스하여 내려서니 아담한 산장, 대피소에 도착합니다.
- 중청에서 방을 배정받은후 무거운 배낭을 두고 가벼운 몸으로 대청봉에 오릅니다,많은 사람들이 오색으로 하여 대청을 내려오고 있네요, 날씨는 흐려지고,강풍은 더해갑니다,죽을힘을 다해 정상에 오르니우리 부부 단둘이 밖에 없네요,몸을 가누기 힘들정도의 강풍과 저온으로 추위를 감당키 어렵네요,태만상의 기암과 거대한 암봉,암릉은 천고의 수림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면서 계절에 따라 변모하는그 아름다움은 설악산미의 극치가 아닐까요?
- 엄청난 강풍을 앉고서 대피소로 내려서니 비구름을 동반한 강풍은 더욱 세차지면서 내일의 산행을걱정해봅니다, 이미 대피소에는 예약을 취소하여 산꾼들이 많지 않네요,제발 내일은 날씨가????/(1474봉에서 3시간 15분 소요)
<< 중청 ~ 희운각 산장 >>
- 아침4시에 기상하여 식사준비를 합니다, 초원한테는 좀더 휴식을 권하면서,,,,저녁의 비바람과 강풍은 조용해졌지만,무서운 비구름이 강풍에 몰려다니면서 암봉사이를 운해로만들고 있네요,벌써 오색에서 온 산객들이 대피소 안으로 몰려오네요,구름때문에 일출을 포기....
- 배낭이 한결 가벼워졌네요, "제발 날씨만 좋다면???" 하면서 소청봉에 도착합니다,멀리 수렴동계곡이 서북주능과 용아능 사이에서 잔잔하고, 거대한 운해로 변하고., 오늘 가야할 공룡은 멋진 암봉으로 유혹하고 우측의 화채능은 관객으로 축하해주고 있네요...(똥꼬봉????)
- 너덜의 경사지를 내려가지요,작년가을 ,이곳을 오를때는 엄청힘이 들었는데,,, 그때 눈앞의 암릉에 감격하던 서박사 부부가 생각나네요, 같이한 산행이었으면 좋았을텐데,,,신선봉 병풍암벽을 바라보며 내려서니 희운각이 보이며 운치있는 철사다리가 이어집니다,벌써 몇몇의 산꾼들이 아침식사를 준비하네요. (중청에서 1시간 15분소요)
<< 희운각 ~ 1275봉 >>
- 잠시 휴식을 취한후,무너미고개에 다달읍니다,몇몇산꾼들이 있었지만,모두다 천불동으로 내려서네요,이곳은 가야동과 천불동계곡의 분수령이며,외설악과 내설악의 경계이지요.우리둘이서만 신선봉으로다가갑니다,계곡을 건너니 흙벽의 경사지에 로프가 있네요,힘겹게 오르니 넉넉한 안부가 있고,눈바로앞에 희운각의 노란 지붕이 웅장한 대청과 함께 목가적으로 다가오네요.
- 다시금 너덜의 경사지를 오릅니다,처음으로 산꾼을 만나네요,밤새 오색에서 오신분들이니 얼마나힘들겠어요??, 우린 그냥 쉬면서 조망하면서,촬영하면서, 즐기면서 산행합니다,여유롭고,행복하게,,곧이어 신선봉의 9부능선쯤 되는 정상에 도착합니다,위치표지목이 있고,사방으로 확트인 조망권이일품이네요.
- 급사면을 내려서니 반대쪽에서 산꾼한분을 만남니다,아마도 야간산행객이겠지요? 몇몇 봉우리를 오르내리니 천화대에 도착합니다,우측에 않으면서 경사지를 내려서지요,바로옆의 범봉과 장군봉이위병이 되어 도열하고 있네요???/
- 전일에 온 비로 인하여 계곡에는 맑은물이 흐르네요,석간수라 생각하고 물통에 가득 채워봅니다,아무렴, 어떨까요? 시원하고 갈증을 없애주면되지??? 그리고 급경사 암벽길을 오릅니다.이곳은 동절기 탈진하여 사고가 빈번한 아주 위험한 구간이지요, 숨이 턱에 다할쯤 정상에 오릅니다,1275봉이지요,1275봉의 정상에 올라 설악의 진풍경을 보았으면 좋을테데,,,강풍의 위험때문에포기하고 안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희운각에서 2시간 25분 소요)
<< 1275봉 ~ 마등령안부 >>
- 진행길은 너덜의 급사면이지요,공룡능은 고도200m의 오르내림이 심하여 체력소모가 많은 구간입니다,왼쪽 샘터를지나고,암봉을 내려서니 마등령1.7K의 이정표 안부에 도착합니다,우측에 펼쳐진 암벽과멀리 울산바위가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네요.
- 이정표(마등령1.1k) 또하나를 지나니 나한봉의 위용이 눈을 가리고,만나기를 꺼려하네요,,,위험한 암벽의 로프를타고 올라서니 오늘 산행의 마지막 암봉인, 나한봉(1298m)에 도착하지요.지나온 능선의 암봉들이 멀어지면서 첩첩능선과 계곡이 다양하게 전개되는 설악의 멋을 느껴봅니다.20여분,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니 산꾼들의 영원한 휴식처 "마등령안부'에 도착합니다.넓은 공터와 나무독수리상이 돌무덤에 있으며,오세암쪽에 풍부한 샘터가 있는 가나안의 땅이지요.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네요,우리도 누룽지로 식사를 준비합니다,어느덧 하늘은 구름장으로변하면서 비를 뿌리기 시작하네요. (1275봉에서 2시간25분소요)
나한봉가는암릉길
<< 마등령안부 ~ 금강굴 ~ 비선대 ~ 설악동 >>
-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우의를 입고 마등령(1,327m)을 향합나다,20여분간 올라서니 작년에 내려왔던황철봉 갈림길이네요, 옛날에 말타고 넘었다는 이고개,, 믿어도 될까요????진행길은 이정표우측 바로아래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경사지지요,계곡의 샘터를 지나 금강문을지나고 좌측 세존봉을 휘감아 내려서니 조망있는 암릉안부에 도착합니다, 천화대,범봉,나한봉등지나온 암봉들이 다른각도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화채능성(마등령내림길)
- 지루한 너덜경사지를 내려서니 암벽등산중인 산객들이 바위에 매달려 "대한민국,짝짝짝"하면서 월드컵의 향연을 보여주네요,잠시후 연등으로 이어진 금강글을 지나고 여유로운 계곡물소리와인간들의 소음이 들려오고,, 비선대에 도착합니다,
와선대를지나,노송지대를 지나고, 드디어오늘산행의 종착지인 설악동 소공원에 도착합니다, 강풍과 비를피해 안전하게 산행할수있었던것을 행운으로 생각하며 특히 어려운 산행에 기꺼이 함께한 초원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마등령 안부에서 4시간30분소요)
'산 행 기 > 설 악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북주능(장수대-대승령- 안산- 십이선녀탕-남교리) (0) | 2008.10.25 |
---|---|
서북주능(오색 - 대청봉- 귀떼기청봉-대승령-장수대) (0) | 2008.10.25 |
이웃사촌(설악동-천불동-공룡능-오세암-백담사) (0) | 2008.10.25 |
공룡능선/무박(한계령-대청봉-공룡능선-신선대-설악동) (0) | 2008.10.25 |
설국의 단풍(설악동-천불동-소청-수렴동-백담사) (0) | 2008.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