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백 두 대 간

화령재 ~ 봉황산 ~ 형제봉 ~ 피앗재

하정초원 2008. 10. 25. 09:37

 

<<화령재 ~ 봉황산 ~ 형제봉 ~피앗재/만수동계곡>>

구간지역 : 경북상주,충북보은 

    산행일자 : 04년 11월 20일(토) 

산행방법 : 솔터산악회 

날 씨 :  흐린후 맑음(안개많음)

 

산행시간 : 

화령재출발(10:10) - 산불감시소(11:00) - 봉황산/740.8m(11:300 - 비재(12:35) - 못재(습지)(2:5) - 갈령삼거리(2:40) - 형재봉/828m(3:00) - 피앗재삼거리(3:30) - 만수동계곡(4:00) - 만수리식당(4:30) 총 6시간(휴식포함)  

 

<< 화령재 ~ 봉황산 >>

오늘은 전번산행과 같이 초원이와 선두로 도착하였다,아마도 산행으로 향상된 체력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화령재에서 왼쪽으로 진행 가파른길을 오르니 산불감시소가 나오고 마침 감시원 아저씨와 인사를 나눈다, 곧이어 봉황산 으로 향한다. 

 

그간 상주의 화북지역은 편안한 낙엽지역 으로 목가적인 산행 이었으나 이번 구간 부터는 오르내림이 심한 구간 인것 같. 잠시후 봉황산에 오르니 조망은 좋지않고 정상석이 있어 사진한장 하고  급히 행한다.     

        

비재 전의 안부에서
비 재

<< 봉황산 ~ 습지 >>  

1시간여 가파른길을 오르내리니 멀리 포장도로가 보이고 힘겹게 내려서니 비재 에 도착한다.비재에서 철제 사다리를 올라 소나무와 잡목숲을 따라  오르내리면 오늘산행의 묘미, 즉 대간능선의 유일한 습지를 만난다, 별도의 표지는 없으나, 표언복 교수님의 간이 표지판이 있어 여기가 습지구나 하고 알수있다. 습지는 물이 없고,갈대만 있다.

   

비재 전 안부에서
대간길의 유일한 습지

<< 습지 ~ 피앗재 >>

습지를 지나 40여분간 크고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평평한 낙엽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갈령삼거리가 나오고, 왼쪽길을 오르면 형제봉으로 가는 갈림길 이다.형제봉 까지는 급경사길로 무척 힘든구간 이다. 숨을 몰아쉬고 정상에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2개가 있는 형제봉 정상이다. 멀리 속리산이 가깝게 보인다. 

 

대간길은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지면서 경사길을 내려선다.30여분간 진행하면 만수동으로 탈출할수 있는 피앗재에 도착한다, 직진하면 속리산이고,대개 이곳에서구간 연결을 하는 곳이다.

 

형제봉 정상
피앗재 삼거리

<< 피앗재 ~ 만수동 >> 

날머리는 이곳에서 40여분간 계곡길을 내려서면 만수동이다.행정구역은 충북보은군으로 오지이나 지금은 민박시설이 들어서 오지의 느낌은 없으나 계곡이 깨끗하고 조용하여 몇일 휴식할수 있는 아담하고 멋있는 지역이다. 만수동은 대형차량이 들어올수 없어 1시간이상 걸어가야  버스정류장을 만날수 있으며, 

 

속리산 진입지형으로 산세가 험해지며 고저폭이 심하여 힘든산행 이었다,멀리보이는속리산 능선이 아름답다. 다음부터 국립공원 경방기간으로출입이 금지되어 속리산구간을 대체 하기로하고, 만수동 도착후 회식(자연산 버섯으로 참 맛좋다)    

 

만수동 산수유
자연산 버섯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