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근 교 산

관악산의 푸르름은?

하정초원 2026. 4. 19. 14:57

 

산행일자 : 2026년 4월 18일(토)

산행날씨 : 맑음, 초여름 날씨(27도)

산행방법 : 혼자서..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삼성초교, 들머리(08:57) - 삼막사(10:21) - 무너미고개(10:57) - 학바위봉국기봉(11:36) - 통신탑앞(11:58) - 8봉끝쉼터(식사/1시간) - 불성사(13:32) - 비산동능선 - 수목원(15:00) / 총 6시간소요

 

산행소감

갑자기 초여름 날씨다, 가급적 급사면을 피하려고 삼성산 국기봉 아래의 둘레길로 삼막사를 향했다, 몇몇의 산꾼들만 조우 했을뿐 한산한 사잇길과 계곡길을 가는데... 점점 등로가 희미해지고 잡풀이 무성하다, 곧 아예 없어질것 같은 느낌이다.

 

삼막사에 오르니 독경소리가 은은했고 계단아래 붉은 매실나무꽃이 흐느러져 있네, 한적한 마당바위로 올라선다, 예전에는 사람들로 붐볐고 늘 바위끝에서 엿 파시던 할머니가 계셨었는데.... 텅빈 너덜의 계곡길를 내려서며 무너미고개에 도착한다.

 

반바지 차림의 건장한 젊은이 등산크루인지... 단체로 여러팀인지... 그룹지어 학바위봉을 오른다, 이제 좀... 소란스러우며 산행하는 기분이 든다, 아마도 강철기(氣)를 받으러 연주대로 향하는것 같다. 앞만 보고 암릉인 국기봉에 올랐는데...다가오는 사람이 없네...

 

통신탑 전망대에 서서 연주대를 바라보니... 생각했던 대로 정상석 주위에는 사람들로 가득하다....기운에 매달리는 젊은이들의 생각에 고개 기웃하면서 8봉으로 향했다, 능선의 진달래가 너무곱다, 하양제비꽃, 노란 돌양지,산벗꽃, 개별꽃이 봄꽃의 기운을 대변한다, 기대했던 산철쭉은 아직 봉오리만 만들고 있었다.

 

독경 소리도 안들리고 소란한 구도자들도 안보이고... 너무도 한적한 불성사를 지난다, 탐스렀던 보리수 나무도 태풍에 쓰러지고...식수 보충하던 우물터엔 아무도 없다, 추억이 사라져감을 느끼면서 다정했던 비산동(헬기)능선으로 향한다, 청계산,광교산과 수리산 멀리 계양산과 마니산, 그리고 서해바다가 조망되는 낭만의 능선길인데... 

 

산철쭉이 만개할 때에 다시 찾아 오리라 다짐하며 수목원으로 하산했다, 수목원이 개방되어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다, 하루 빨리 공원의 쉼터로 정립되기를 기원해보며 6시간의 힐링산행을 종료한다. 행복한 산행길 이었다.

삼막사 매실나무꽃
삼막사 일주문
산딸나무꽃
학바위능선(5봉) 국기봉
삼성산
관악산
8봉능선 과 수리산
능선의 진달래꽃
연주대, 관악산 정상(댕겨봄)
개별꽃
산벗꽃
광교산
산철쭉
수목원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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