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지맥1(광덕산,각흘산,명성산)
산행일자 : 2013년 10월 3일 (목)요일
산행방법 : 나혼자 산행(지맥길 산책)
산행날씨 : 청명한 가을날씨(중간바람)
산행구간 및 소요시간
광덕고개출발(08:40) - 광덕산(09:24) - 825.6m봉(10:11) - 가설사다리바위(10:23)유해발굴터(10:39) - 자등현(10:54) - 각흘산(11:51) - 능선 소나무,깃대(12:05)약사령(12:41) - 용화저수지갈림길(13:09) - 삼각봉갈림길(14:05) - 명성산(14:14)삼각봉(14:28) - 팔각정(15:23) - 등룡폭포(16:01) - 정류장(16:40), 총 8시간소요
교 통 편 / 갈때에 : 동서울터미널(사창리행 06:50), 광덕고개 도착(08:30)올때에 : 정류장(운천행), 운천터미널(안양행17:50)
산 행 소 감
기온이 급강하고 강풍이 분다는 일기예보다, 춥고 바람이 불면 하늘은 백운창구 같고 이슬도 없기에, 그리고 지난주 광덕산까지 올랐다가 비 때문에 되돌아 왔었던 아쉬움이 남는 구간이었다, 몇 번인가 가볍게 명성산 억새밭에 다녀온적도 있었다. 그때마다 명성산을 바라만 보았고, 저건너 껍질 벗겨진 암릉의 각흘산이 멋져보여서 늘 가고싶었던 구간이었다. 복잡하게 얽혀져 있는 생각들을 내려놓을겸 혼자서 물들어가는 가을 냄새를 맡으러 갔다. 곧 가을의 부스러기들은 하얀 눈속에 묻혀버리겠지, 허접한 내추억과도 같이......
사창리행 첫차에서 4명이 내렸는데, 1명은 백운산방향으로, 1명은 채취꾼 같고 젊으신분과 같이 광덕산에 오른다.
광덕산은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화천군, 철원군과 경계를 하고있다.
광덕산 바로밑의 이정표대로 내려오면 이곳에 닿는다(등로 양호) 이곳에서 부터 젊은 산님과 헤어져 혼자만의 산행이 되었다
마지막 백운계곡4.07Km이정표, 이곳에서 우틀하여 내려선다
바위에는 로프가 있으나 사다리는 그림과같이 바위밑에 떨어저있음
이곳은 철원능선으로 군벙커와 방공호가 많다,선배세대의 군생활이 얼마나 고닯펐을까?
산화하신 임들께 충심으로 명복을 빈다
우측의 차량주차장으로 이어진다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 김화를 잇는 47번도로
다행히 오늘은 군사격훈련이 없어 다행임(평일은 ???)
전방에는 200, 100, 50m경고판이 있다, 아마도 포탄낙하지점이 "각흘산정상"인가보다
각흘산을 넘으면서 소년과 어머니인듯한 산님들을 만나고 또다시 홀로산행이......
소나무 너머로 직진하지말고 좌틀하여 내려섬
정상부근에는 포사격으로 방화선이 ..., 계속 홀로산행이 된다.
군 방커위, 추억의 타종소리는 들리는가?
비포장고개로 북쪽방향은 용화저수지로 갈수있다.이곳에서야 단체산행팀을 만나서 사람구경을 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부터는 산님들이 참 많다, 억새구경 단체로 오신 분들인가보다???
포천과 철원사이의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궁예가 왕건한테 패하고 이곳으로 피해와서 크게 울었다 함.이웃 철원 송악에 태봉이란 나라를 세우고 이곳에 두번째 도읍을 정했다고 한다, 이곳에는 궁예와 관련된 지명이 많다, 궁예봉,패주골,항서밭골,망부봉등....
이곳에는 음료와 간식거리 주류등을 구입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