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가야산(옥양봉,석문봉,가야봉)
산행일자 : 2019년 9월 17일 (화)요일
산행방법 : 친구 와 둘이서, 대중교통
산행날씨 : 청명하고 바람 약간
산 행 구 간덕산관리사무소 - 남연군묘 - 옥양봉(621m)석문봉(653) - 가야봉(678m) - 헬기장저수지 - 관리사무소(6시간 소요)
산 행 소 감내 고향 에서 멀지않은 덕산땅! 늘 가고싶었다, 올해에 천안의 광덕산, 광천의오서산 을 올랐고 마지막 가야산 을 오르게 되어여간 기쁘지 않다, 온천이야 서너번 다녀 갔어도가야능선은 처음이니 가슴 설렌다.
서해에서 이곳 덕산 근처까지 수로를 통하여 작은배가 통행 하였다고 한다, 구한말 천주교도 박해 때에많은 신자들이 뱃길 가까운 곳에서 피신하고 순교한성지가 많다, 특히 오페르트가 행담도에서 작은배를갈아타고 이곳 남연군묘 에 와서 파묘행위를하였다고 한다.
처음으로 남연군 묘를 관람하고 옥양봉으로 오른다,소나무숲길, 향기가 짙게난다, 잘 닦여진 등로는급사면이라 힘이든다, 옥양봉 에서 보이는 평택평야의 황금들판이 풍요롭다.
편안한 능선길을 걷다보니 암릉의 석문봉(653m),돌탑과 함께 서해를 지키고 있는듯 하다....해미읍성, 태안읍, 서해바다,... 내 고향까지도뚜렷히 보이는듯하다.
암릉 과 숲길이 교차 되면서 편안한 등로에 시원한바람 까지 분다. 어쩌다 만나는 산님들이 반갑다,쉼터의 의자마다 우리의 안식처가 된다, 마냥 쉬어간다, 가야산의 주봉인 가야봉(678m)에 도착한다.
통신탑이 무인으로 운영 되는지 조용하다, 서해바다는 저녁놀에 반사하면서 유유히 흐른다, 크게내 보이진 못했지만 기개있는 명사와 당찬 지명을가진 내 고향 내포....순교자들의 믿음이....헬기장 으로 하산한다,
지루하고 위험은 하지만오지의 심곡같아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헬기장,저수지 지나서 출발했던 관리사무소에 도착한다,야트막한 산이지만 암릉에 급사면이 소나무에둘러쌓인 기개있는 조금은 사나운 산이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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