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기/설 악 산

공룡능선/무박(한계령-대청봉-공룡능선-신선대-설악동)

하정초원 2008. 10. 25. 18:05

설악산 공룡능선(한계령-대청-마등령-비선대-소공원)

 

산행일자 : 2007년 6월 15 - 16일

산행날씨 : 맑음

 

산행시간

한계령출발(02:50) - 서북능삼거리(04:00) - 끝청(06:30) - 중청(06:57) - 희운각도착(08:15) - 1275봉(11:10) - 마등령도착(12:59) - 마등령출발 - (13:30) - 비선대(15:30) - 소공원(16:30)

 

<<한계령 - 서북능 - 대청 - 희운각>>

꼭1년만에 다시찾은 설악이지요, 달라진것은 매표소에 사람이 없다는것과, 삼거리까지의 등로가 새로이 단장되고 일부구간은 보수중 이란 것이지요, 너무 인위적인 현상입니다.

 

어둠속의 귀때기청봉

 

한계령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망대암산과 점봉산이 보인다.

 

중청봉의 일출, 정상의 통신탑이 보인다.

 

고목 아래에서 의 생각은??

죽음의 계곡 물줄기는 태풍에 할퀴어 내리면서 늘 평화롭던 희운각을 고도로 만들고,

시원스런 계곡수는 악마뒤에 숨은듯 황량하고 어수선한 느낌이네요.

 

서북능의 귀때기청봉, 안산이 이어집니다.

 

수렴동 계곡의 아름다움, 용아능이 보이고 바로아래 봉정암이 있지요.

 

대청봉 과 중청대피소, 인산인해였습니다.

 

소청봉 의 이정표

 

수렴동 계곡 과 용아릉

 

가야할 공룡능선 의 위용,멀리 황철봉과 울산바위가 보인다.

 

신록 속의 암릉

 

신선대

 

희운각 대피소, 작년 태풍으로 건천모양으로 변한 청정계곡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공룡의 초입부터 대단위 등로 보수공사가 한창이네요, 힘겹게 내어준,그리고 지쳐버린

공룡의 척추가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대청봉, 중청,소청이 사이좋게 보입니다.(태풍에 할퀴운 죽음의 계곡이 애처롭습니다)

 

가야동 계곡, 멀리 서북능의 안산이 보입니다.

 

범봉의 위용, 그리고 울산바위와 멀리 황철봉이 보입니다.

 

공룡의 척추

 

울산바위 와 동해바다

 

천불동 계곡, 멀리 달마봉도 보입니다.

 

1275봉 가는길

 

지나온 암릉들,멀리 대청봉이 보인다.

 

 

1275봉 의 정상에 오릅니다, 바로앞의 범봉이 장엄하고, 이어진 천화대는 가히 황홀경이네요.

닭똥꼬 같은 화채봉이 천불동을 끼어 안으며,설악주봉 대청은 중청 소청을 어루면서 다정해

보이고, 서북의 안산에서 흘러내린 수렴동은 가야동을 만나 백담을 만들고,,

 

1275봉 의 안부

 

모처럼 만나본 솜다리(에델바이스)

 

나한봉이 보인다.

 

천불동 계곡 과 화채능선

 

화채봉 의 자태, 닭똥꼬 같지요.

 

천화대 의 아름다움

 

1275정상의 산라이락꽃과 제비나비

아직도 마령령은 1.1km 가 남았는데....

추억어린 마등령은 등로공사로 어수선하고, 정겹던 독수리는 길섶아래에 몸을 낮추고 있네요,

그러나 아래 샘물만은 변함없이 시원스런 쏟아집니다. 

 

되돌아 본 1275봉

 

나한봉 의 정상 희운각 방면에서 보아야 봉우리 같이 보이지요.

 

지쳐버린 서교수

 

시루떡 바위???

 

마등령에서 보이는 속초바다

 

아래로 내려앉은 마등령 지킴이, 독수리상

 

이제는 내려가야지, 비선대로 

 

마등령 내림길은 무릎을 괴롭히고 지루함을 더하지만, 전망바위에서 마주하는 공룡의

날등에 어떤 희열을 느끼면서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전망바위에서 보이는 지나온 능선, 멀리 대청봉도 보입니다.

 

1275봉의 위용

 

천불동 계곡

 

저기 우람한 1275봉에서 품에 가득 안았던 천화대의 모습이 눈이 시리게 다가옵니다, 암벽산꾼

들을 마주하며 금강굴의 염불소리에 화두한번 던져봅니다, "老婆燒庵" , 그래 오늘 산행이

古木산행이 아닌 참산행이 되었으면 하네요, 함께한 무주공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